‘di-지모마’는 경기도미술관이 2021년 개관한 ‘디지털-경기도미술관’으로 ‘경기도미술관 디지털 분관’이자 ‘비대면미술관’이다. ‘di-지모마’에서 di는 ‘둘(2)’의 의미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관객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 di-지모마를 장식할 두 번째 장은 <#움직이기>이다.
<#움직이기>는 2022년 3월 22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소장품으로 움직이기》에 출품된 열다섯 작가의 스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들은 모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이다. 2022년 di-지모마(디지모마)는 관객 모두를 아우르며 함께하고자 한 <#아울러>의 뜻을 이어받아 관람객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하고 마음이 움직이기를 바라며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
2022년 di-지모마의 작품들은 학예연구사가 연구한 작품 해설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36년간 독서 녹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성우협회 김시중 성우의 목소리로 읽혀지는 쉬운 작품 해설을 동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상 하단에는 쉬운 작품 해설을 수어통역하여 제공한다. 수어통역은 수어통역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했다. 또한 쉬운 작품 해설은 소소한 소통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했다. 경기도미술관은 di-지모마를 통해 앞으로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