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술아카이브
경기미술아카이브는 경기도미술관이 작품을 수집·보존 및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 활동 과정에 축적한 아카이브(archive)로, 시각예술과 관련된 작품, 사진, 포스터, 브로슈어, 도록, 시청각기록물 등으로 구성됩니다. 향후 경기미술 정립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경기미술아카이브는 경기도의 주요 미술자원을 수집하고 연구하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디지털 아카이브 컬렉션
첫 번째 경기미술아카이브 컬렉션은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입니다. 경기도미술관은 2019년에 개최한 《시점時點·시점視點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에서 수집했던 방대한 아카이브를 디지털화하고 연구하여 총 2,030건을 경기미술아카이브로 선보입니다. 이 컬렉션은 1980년대에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미술운동을 전개한 대표적인 소집단들의 아카이브로, 당시 젊은 미술인들이 기성 화단을 비판하고 이에 저항하며 그 대안으로 결성하였던 소집단의 활동을 밝힐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1980년대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기존 미술계에 대한 불만은 ‘새로운 미술’을 향한 불씨로 작용하였습니다. 이에 민중미술, 여성미술, 시민미술, 전위적 실험미술, 바깥미술 등이 대두되었고, 벽화, 판화, 걸개그림, 설치, 몸짓(행위) 등 다양한 형식에 시대정신을 품은 새로운 미술이 나타났습니다. 1980년대의 소집단 미술운동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이 경기 지역의 미술사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합니다.
· 디지털 경기미술아카이브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컬렉션은 디지털 자원을 기증해 주신 작가·소집단별의 아카이브와 경기도미술관 2019 경기아트프로젝트 《시점時點· 시점視點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전시 아카이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컬렉션을 가능케 해주신 기증작가·소집단께 감사드립니다. (기증작가·소집단 명단: 권용택, 김봉준, 김성배, 김인순, 류연복, 민정기, 박건, 손기환, 송창, 이기연, 이억배, 이종구, 이춘호, 정정엽, 최열, 최운영, 허용철, 홍선웅, 홍성담, 가는패, 두렁, 스페이스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