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강수빈, 권현빈, 장서영〉
2024. 09. 28.
■ 작가와의 대화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강수빈, 권현빈, 장서영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안진국 미술비평가가 모더레이터로 함께하며, 각 작가의 ‘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시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모더레이터
안진국 미술비평가, 홍익대 초빙교수
미술평론가로, 홍익대학교에서 판화와 국어국문학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지털문화정책을 공부했다. 2015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 평론에 당선되어 평론을 시작했으며, 종합 인문주의 정치 비평지 『말과활』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투유: 당신의 방향』(공저, 앨피, 2022), 『불타는 유토피아: ‘테크네의 귀환’ 이후 사회와 현대미술』(갈무리, 2020), 『한국현대판화 1981-1996』(우란문화재단, 2019), 『비평의 조건: 비평이 권력이기를 포기한 자리에서』(공저, 갈무리, 2019), 『기대감소의 시대와 근시 예술』(공저, 옐로우헌팅독, 2017) 등이 있다. 현재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출판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초빙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서울디지털대학교 객원교수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 참여작가
강수빈
거울 매체를 활용하는 강수빈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차이, 인지하는 것과 실재의 차이 등을 돌아보게 하는 〈Untitled(두 걸음 사이)〉(2024)와 함께 〈Untitled (curve)〉(2022)와 〈Media〉(2022)를 통해 상대적이고 불확실한 생각과 그런 생각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제안한다.
권현빈
권현빈은 〈물루〉(2024) 작품으로 하나의 덩어리에서 낱낱이 부서져 작아지고 소멸하는 조각의 과정에서도 새롭게 만나는 면들을 통해 우리와 이 조각은 앞으로 어떤 상태로 흘러갈지 돌아보고 어떻게 평평해질지 생각하게 한다.
장서영
장서영은 〈폴딩 오퍼시티〉(2023)와 함께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서클〉(2017)을 통해 나의 끝이 너의 시작이고 너의 끝이 나의 시작인 우리의 관계와 삶의 순환을 돌아보는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