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기획상설전 연계 심포지엄
비(飛)물질 접촉지대: 다중의 시선들
2025. 05. 22. ~ 2025. 05. 23.

일시: 2025년 5월 22일(목) 14:00~17:00, 2025년 5월 23일(금) 14:00~17:30
프로그램 정원: 회차별 50명
경기도미술관은 비물질을 주제로 2025 소장품기획상설전 연계 심포지엄을 진행합니다. 5월 22~23일 양일간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물질이 아닌 것(非물질)에서 행선지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물질(飛물질)로의 개념 확장 가능성과 그것의 담론화를 시도해 보는 행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의 비물질 수집 배경을 비롯한 비물질로서 가능한 여러 질문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확장된다는 전제하에 미술 현장에서 공론화가 필요한 지점들을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는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2막 전시(2025년 9월 16일 오픈)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로 표현되오니 참여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세부일정
5월 22일(목)
비물질에 대한 질문들
14:00~14:05 | 개회 |
14:05~14:10 | 인사말(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 |
14:10~14:50 | 경기도미술관의 역사적 퍼포먼스 수집과《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2019)를 중심으로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14:50~15:30 | 우리는 행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수행적 전환, 퍼포먼스의 미학(김기란 월간연극 편집주간) |
15:30~15:50 | 휴식 |
15:50~16:30 | 《비물질》(1985) 전시와 동시대 미술관의 비물질성 (안소현 이화여자대학교) |
16:30~16:50 | Q&A |
17:00 | 폐회 |
5월 23일(금)
비물질 개념의 확장
14:00~14:05 | 개회 |
14:05~14:10 | 인사말(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
14:10~14:50 | 비물질군 작품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저작권법 이슈(박경신 이화여자대학교) |
14:50~15:30 | 비물질 예술의 플레이: 경험 설계자 (김웅현 미술작가, 퍼폼 운영자) |
15:30~15:50 | Q&A |
15:50~16:00 | 휴식 |
16:00~17:20 | 전시 참여작가와의 비물질 개념과 행위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금혜원, 오로민경, 임민욱, 조은지, 한석경) |
17:20~17:30 | 종합정리 및 폐회 |
발제자 소개
김종길
김종길은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으로 DMZ아트프로젝트 전시예술감독이다.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이동석전시기획상, 월간미술대상 장려상, 김복진 미술이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점ㆍ시점-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2019), 《경기천년도큐페스타: 경기아카이브_지금,》(2018)을 기획했고, 저서로 『포스트 민중미술 샤먼/리얼리즘』, 『한국현대미술연대기 1987-2017』, 공저로 『한국미술 1900-2020』, 『100.art.kr』 등이 있다.
김기란
김기란은 연세대 문학박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연극학과를 수학했다. 항상 작품 편만 드는 자발적 비주류 연극평론가로 살고자 한다. 그저 연극평론가에서 잠시 월간 『한국연극』 편집주간으로 복무 중이다. 일찍이 무대 위‘재현의 윤리’ 문제를 제기했고, 여전히 그 문제를 ‘정동이론’을 통해 탐색 중이다.
안소현
안소현은 서울대 미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장 물렝 리옹3대학에서 “미술관학과 뉴미디어” 과정을 마친 후, 동대학원에서 미술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기획전(공동기획 포함)으로는 《우리가 그랬구나》(2024, 더페이지갤러리),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2019, 서울 및 안산의 여러 장소), 《정글의 소금》(2017-2018, KF갤러리, 아세안문화원, 하노이 여성박물관), 《퇴폐미술전》(2016, 아트 스페이스 풀),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2014, 백남준아트센터), 《끈질긴 후렴》(2013, 백남준아트센터), 《X 사운드: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2012, 백남준아트센터) 등이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 아트 스페이스 풀의 디렉터(2018-2021)로 일했으며, 『사진에 관한 대화』(공저)를 썼다.
박경신
박경신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및 동 대학원, 뉴욕의 Benjamin Cardozo School of Law에서 지식재산법을 전공하였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지식재산법과 문화예술 관련 법제를 강의하면서 대통령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복지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술품재판매보상청구권 관련 하위법령 마련, 미술저작권 신탁관리 활성화방안, 예술인 산재보험, 예술인 고용보험, 미술진흥법 제정,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지식재산 쟁점,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공예분야 표준계약서 제정 연구 등을 수행하고 <NFT 거래시 유의해야 할 저작권 안내서> 집필, <예술인 고용보험 현장 적용 안내서(문화예술용역 운용지침서)> 집필 등에 참여하였다.
김웅현
김웅현은 ‘퍼폼’(2016–2021)과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등에서 퍼포먼스와 비물질적 예술의 조건을 탐색해왔다. 관객의 감각적 개입과 절차적 구조를 중심으로, 경험 설계자로서 예술적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