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소장품
문학진
가을
문학진(1924–2019)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고 1953년부터 1955년까지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연이어 특선을 수상하였다. 1958년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는 〈자전거에 부딪힌 운전수〉(1958)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당시 화단에서 유행하던 자연풍경보다는 인물과 정물 등을 주요 소재로 작업하였다. 대상을 재해석하고 다시 구성하는 입체주의적 양식을 시도하는 한편, 사실적 묘사가 강조되는 구상 작품 및 기록화도 제작했다.
〈가을〉(1966)은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나무 등치에 앉아 쉬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고즈넉한 풍취에 담고 있다. 〈가을〉에서는 인물들의 모습이 구상적으로 표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면의 구성을 고려한 배치가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