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2020. 07. 14
특별전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 전시 포커스
2015-2018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소개
2015-2018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의 현장을 전시장으로 옮겨 재현하고, 지역자료와 관계자 인터뷰,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시
5개 지역별 공공미술 현장 확인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의 ‘그래피티 아트’거리, 두드림뮤직센터의 “한국대중음악” 공연장과 홍보관, 시흥시 오이도의 ‘해양 실크로드(Silk Road of Ocean)’ 국제 릴레이 작품, 파주시 임진강 생태탐방로 평화의 메시지 ‘가교(架橋)-못 잊어’, 평택시 신장동, 송탄출장소 건물 라이팅 아트인 ‘심포니 오브 평택(Symphony of Pyeongtaek)’, 화성시 전곡항의 ‘미디어 아트’ 작품 재현
7개국 22명 참여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재현
7개국(한국,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중국, 태국, 프랑스) 2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공공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장 현장에서 새롭게 현장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작품을 공개.
현재 진행형인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경관조명 특화거리 조성’, 파주시-경기관광공사 ‘임진강 생태체험습지 공공미술’, 화성시 ‘전곡항 거리환경조성’, 시흥시 ‘오이도 공공미술’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 공공미술 연장
■ 전시 개요
전시기간 | 2019. 03. 26. ~ 2019. 06. 23. |
장 소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A, B |
주 최 | 경기도, (재)경기문화재단 |
주 관 | 경기도미술관 |
후 원 | 동두천시, 시흥시, 평택시, 화성시, 경기관광공사 |
후원기업 | ㈜G-Smart Global, ㈜지구화학, ㈜ViVid Design |
협 찬 | ㈜삼화페인트, 산돌구름 |
내 용 | 2015~2018년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카이브전시 |
참여작가 (22명) |
구헌주(K2), 김기원(Maxwon), 김병인(SEMI), 뮌(MIOON), 박준기(KOMA), 박근주(Park keun-ju), 소수영(Junkhouse), 신혜미(SEENAEME), 유승백(JEVA), 유인준(Artime Joe), 임동주(Jayflow), 이기일(Kiil Lee), 정주영(Sixcoin), 최진현(JINSBH) 국내 14명 관음(觀音_중국), Alex Senna(브라질), Dragon76(일본-미국), Hopare & Nico(프랑스), Rukkit(태국), Swiz(프랑스), Joys(이탈리아), Imaone(일본) 국외 8명 |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3월26일 2019년의 첫 기획전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2015-2018 까지 동두천, 시흥, 파주, 평택, 화성에서 진행된 공공미술의 현장을 전시장으로 옮겨왔다. 각 지역은 미술관과 함께 지역적 주제를 고민하고, 다양한 현대미술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공동의 결과물이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전시는 이러한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어떻게 지역과 소통하고 작가들과 함께 호흡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회화, 설치, 조각, 건축, 미디어, 그래피티 아트, 대중음악 등 다양한 방식의 장르와 문화예술을 활용하여 지역 주제에 접목하였으며, 8개국 31명의 작가들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에는 31명의 작가들 중 7개국 22명의 작가들이 전시장에서 공공미술 현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관계자들의 역사적 사진과 영상자료들을 인터뷰 형식을 통해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역의 이야기가 보다 살아 있는 삶속의 이야기들이 전시된다. 동두천시 ‘기지촌’, 시흥시 ‘오이도 빨간 등대’, 파주시 ‘임진강’,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 화성시 ‘전곡항 요트’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경기도미술관이 집중한 것은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 그리고 사람들이다.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전시장에는 동두천 ‘그래피티 아트’와 ‘한국대중음악’, 시흥시 ‘오이도 사람들’, 파주시 ‘임진강 군사철책’, 평택시 ‘송탄과 평택’, 화성시 ‘전곡항’이라는 새로운 주제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은 지역주민들의 삶과 역사 속에서 지역이 형성되는 과정들을 주목하였다. ‘쇄락’, ‘원주민과 이주민’, ‘군사 경계’, ‘지역 정체성’등 자기 기능을 다하거나 혹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였던 것을 공공미술과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으로 찾은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05년부터 ‘한 뼘 갤러리’로 시작하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2010년부터 ‘예술이 흐르는 공단’을 통해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단체들의 외부전시기획의뢰를 진행해 왔으며, 2015년 ‘거리의 미술_그래피티 아트(Art on the street_Graffiti Art)’으로 본격적인 지역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5개 지역의 주제를 이끌어내었다. 지역주민과 미술관이 함께 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기획을 주도하였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체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동두천시의 ‘그래피티 아트’와 ‘한국대중음악’, 시흥시의 ‘오이도의 사람들과 해양 실크로드’, 파주 임진강 ‘가교(架橋)-못 잊어’, 평택시 ‘심포니 오브 평택’, 화성시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전시는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한 2015-2018년까지의 각 지역 자료와 참여 작가의 작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로 마련되었다. 전시장에 펼쳐진 공공미술작품은 단순이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장 밖에 설치되는 것이 아닌 각 지역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혼자 만들어낸 전시가 아니다. 4년간 함께 해온 작가, 주민, 지역 관계자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든 전시이다.
■ 감상 포인트
2015-2018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의 5개 지역의 섹션구분
–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공특구 ‘그래피티 아트’거리 재현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한국대중음악의 역사적 현장’
– 시흥시 오이도 방조제를 재현한 ‘해양 실크로드’ 릴레이 작품
– 파주시 임진강 생태담방로 군사철책 ‘가교(架橋)-못 잊어’
– 평택시 신장동, 송탄출장소 ‘심포니 오브 평택’
–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 요트정박장 ‘미디어 아트’ 공간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이 전시장이 아닌 공공현장에서 실현
–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그래피티 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응용한 현장 작품 아카이브 구성
– 현장에서 제작된 작품과 전시장에서 제작된 작품의 비교와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의 아카이브 자료와 지역 인터뷰 영상
– 2015-2018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의 발자취 기록과 데이터
– 지역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공공미술의 현장 기록
– 작가별 영상기록, 작품제작과정 영상 소개
■ 별첨자료 1. 공공미술 지역자료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공공미술
한국에 주둔한 미군의 인종들이 변화하는 1990년, 2000년대에는 밴드음악보다는 힙합음악이 클럽을 가득 채워나갔다. 클럽의 점주들은 앞 다투어 클럽의 분위기를 밴드음악에서 힙합 분위기로 변경해야만 했다. 앞서 말한 수요와 공급이 급격하게 무너진 시기이기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였다. 힙합을 위한 인테리어로 한국의 그래피티 작가들 수소문하였고, 사실 그 당시 만해도 한국의 그래피티 작가라는 말보다 인테리어를 위한 ‘미국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로 불렸다. 한국 1세대 그래피티 아트 작가 중 동두천 클럽을 거쳐 가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래피티 작가들은 자신의 그림을 합법적으로 그릴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그림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1990년 후반 미국에서는 빈민가와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시민권과 경제적 해소를 위한 발판으로 자원입대를 선택하였다. ‘한국’ 미군입장에서 생명의 위협 없이 더 많은 보수를 주는 나라(전쟁상태지역)로 알려져 있었다. 그들이 즐겼던 힙합문화는 보산동에 꼭 필요한 영업요소였던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보산동 클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힙합 인테리어(그래피티 아트)는 그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동두천뿐만이 아닌 서울의 이태원, 용산, 평택, 부산 등 많은 미군부대 주변의 상가들은 힙합적인 인테리어를 위해 노력하였고, 한국의 그래피티 작가들의 실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2000년대 도시개발과 거리환경개선을 위해 ‘기지촌’들은 현대적인 상점들로 변화하였고, 1세대 그래피티 작품들은 사라지게 되었다.
보산동은 너무나 직접적인 미군의 이동으로 여타의 도시들처럼 도시개발이나 거리환경개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상점을 비우고 미군과 함께 떠나는 것이 최선책이었다. 지금 보산동에는 많은 한국의 1세대 그래피티 아트가 남아있다.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는 습작에서부터 보산동에서 흑인만을 그렸던 작가의 작품까지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다. 금요일 저녁 간간이 불 켜진 클럽들 문사이로 보이는 힙합패션의 인물 그림은 아직도 인테리어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파주-임진강 생태체험탐방로 공공미술
2017년 경기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임진각 생태탐방로 철책의 평화메시지는 70년이 넘는 남북대치상황에 대한 작가의 외침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수사가 낯설지 않고, 무수히 반복되는 전쟁위기설에도 무뎌져 가는 우리들에게는 외국에서 온 낯선 예술가의 평화에 대한 외침이 오히려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튀니지계 프랑스 국적의 작가인 엘시드(eLseed)가 평화를 갈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남북한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물리적인 공간인 DMZ에 조성하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공미술작품은 DMZ공간을 더 이상 전쟁과 대립의 공간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관광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전쟁이후 DMZ지역은 아주 오랫동안 전쟁과 폭력이 지배하는 긴장된 공간으로서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한국전쟁의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특별한 장소라는 의미가 부각되는 동시에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말에서 찾을 수 있듯이 분단의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DMZ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 작품은 DMZ내의 철책에 김소월의 “못 잊어”라는 시를 한글, 영어, 아랍어로 형상화해서 전시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남북한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을 여전히 제한하고 쉽게 허용하지 않는 임진강변의 DMZ철책에 헤어진 님에 대한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을 다양한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이 설치된 것은 예술적인 가치라는 측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부분에서 주목할 만하다.
평택 송탄출장소 공공미술
경기도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경기도내 31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업을 확장하였다. 경기도 거리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 넣자는 시도였다. 평택시는 네 번 째로 진행되는 도시였다. ‘평택 메이드-본 어게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평택의 거리를 예술로 거듭나게 했다. 평택 송탄관광특구 내의 신장쇼핑몰 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래피티를 선보였다. 송탄관광특구는 주한 미군 주둔지인 K-55기지 주변의 관광지이다. 평택시는 그동안 평택시민과 미군 그리고 외국인이 조화롭게 살기 위해 이곳에 많은 노력을 쏟아 왔다.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공간,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만들었고 시시때때로 각종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이곳에 스트리트 아트 조형작업을 더했다. 다국적 거리라는 특색에 맞게 해외 유명작가를 초대해 국제적 이미지를 담고 한국 최고의 그래피티 작가도 함께 했다. 신장쇼핑몰이 공공미술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더욱 활성화되도록 했다. 또 평택시의 송탄출장소에도 새로운 공공미술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송탄출장소 건물 외벽에 라이팅아트라는 설치미술을 완성했다. 라이팅아트는 어두운 밤을 조명 예술로 밝혀 평범한 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평택시 송탄관광특구에 그래피티와 라이팅아트를 단장해 새로운 예술의 도시, 문화가 숨 쉬는 관광지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이후에도 평택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계속 되고 있다. 거리에 놓인 예술 작품이 사람들과 호흡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면서 문화관광지로 새롭게 변모해가고 있다.
시흥 오이도 공공미술
1980~90년대에 오이도 앞 갯벌은 오염으로 자갈밭처럼 떼죽음당한 조개들로 가득하게 된다. 평생을 바다만 바라보며 어업을 생계의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에게는 혹독한 나날이었을 것이다.
오이도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개발 논리의 포크레인 앞에서 여린 온 몸으로 막아서며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런 시민들의 노력은 사라져가던 주변 갯벌과 중부서해안의 최대 패총유적지인 오이도를 지켜낸다. 오이도는 선사시대 유적의 문화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에 사적 제221호로 지정받았다. 오늘날의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박물관 건립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오이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바다와 낙조를 볼 수 있고, 풍부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시흥시는 주민들과 잠재된 자원을 통한 외부 관광객 유치에 대한 방안을 찾아가고 있었다. ‘오이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그 과정 중에 경기도미술관의 선구안에서 시작됐다. 경기도미술관은 화성, 평택, 동두천 등의 지자체와 연계하여거리예술인 그래피티아트(Graffiti art)를 공공 예술화하고 대중성을 확보하는 시도를 진행해왔기에 신뢰와 빠른 동의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그에 따라 설치조형물은 해양컨셉 조형물에 바람을 형상화한 강성훈 작가의 작품 ‘WIND-HUMAN ; 오이도의 노을과 사람’이라는 작품을 설치하기로 했다. 방조제 사면에는 그래피티 아트 작품으로 중국작가팀(觀音), 구헌주, 유승백(XEVA)의 작품으로 신화적요소 또는 오이도의 사람들 등이 다양하게 그려졌다. 그러나 오이도의 허리와 같은 가장 핵심장소인 어시장조합 벽면에 그려지던 프랑스 작가 호빠레(Hopare)의 작품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수많은 지역 주민의 동의서명과 지지가 있어도 단 몇 명의 반대로 물러나야 했던 기억은 충격적이었다.
화성 전곡항 공공미술
전곡항은 시화호 어민들이 어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1996년 지방어항으로 조성된 항만이다. 어선 몇 십 척만 정박해있던 곳이었지만 경기도와 화성시가 마리나 시설을 갖춘 테마 어항으로 개발했다. 20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추고 있고 주말이면 50여척의 요트, 보트가 수상레저 활동을 한다. 수도권 수상레저 및 어업 등 다기능을 갖춘 어항이다. 지역 어민, 휴식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 생활과 레져를 영위하는 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입지적 특성을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계류항으로 만들었고 주변의 입파도, 국화도, 제부도 등이 이곳을 해상 레져의 거점으로 만들었다.
2016년 12월,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마리나 방문객과 선박에 대하여 야간통행 안전과 휴게, 문화공간 조성을 위하여 전곡항 마리나 해상 계류시설 전역에 LED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음악에 맞춰 빛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하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호평을 얻었다. 이어서 이듬해 5월에는 시와 경기도미술관이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마리나클럽하우스를 캔버스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여 화성뱃놀이축제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음악, 조명, 미디어가 어우러져 대중 친화적 예술세계 속으로 관광객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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