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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전 《사라졌다 나타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2024. 10. 19.
경기도미술관은 <가을, 밤, 미술관> 행사의 일환으로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전시의 제목인 ‘사라졌다 나타나는’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가능성과 동시성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앞뒤가 없습니다. 소멸과 생성이 하나로 일어난다는 개념은 ‘플랑크의 별’에서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플랑크의 별은 루프 양자 중력 이론에서 거대한 별이 블랙홀로 응축하다가 입자 크기 정도로 작아진 별을 말합니다. 이 한계치 크기에 도달한 플랑크의 별은 이내 폭발하여 새로운 별들로 탄생합니다. 이번 전시는 플랑크의 별이 소멸하기 직전 대폭발을 일으키는 도약의 ‘가능성’과, 또 별의 죽음 끝에 새로운 별이 시작된다는 끝과 시작을 함께 내포한 ‘동시성’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특별도슨트인 김찬용 선생님은 “문화예술플랫폼&유튜브 채널 토커바웃아트(TAAT)”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찬용의 아트내비게이션》,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를 출간한 바 있습니다. 김찬용 선생님과 함께, 창조의 순간과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 그리고 그 동시성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