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 연계 프로그램
〈씨앗 워크숍〉
2024. 10. 17. — 2024. 10. 18.
■ 씨앗 워크숍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씨드키퍼와 함께하는 씨앗 페어링 워크숍을 준비했습니다. 움트기 직전의 가능성을 지닌 씨앗을 통해 창조의 순간과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씨앗을 소재로 한 대화형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이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각과 공감을 이끌고,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생성과 소멸은 순환하는 하나의 흐름이며, 그 가운데 잠재된 작은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이 각자의 방법으로 생존하고 번식하는 것처럼, 작가와 관람객 모두가 그러한 존재임을 워크숍을 통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씨앗 워크숍 진행 과정
1. 제비뽑기로 씨앗 페어링 파트너 정하기
함께 워크숍에 참여한 우리는 서로에게 '씨앗'을 선물해줄 파트너입니다.
2. 다양한 관점의 질문카드를 활용한 대화 나누기
일상, 관심사, 일, 관계 등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주제의 다양한 질문카드들이 준비됩니다. 돌아가면서 뽑은 질문카드에 간단히 대답하며 서로의 성향과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 파트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멋진 씨앗 페어링을 위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식물이 가진 고유한 형질과 생장 방식을 통해 우리의 성향과 페르소나 발견하기
우리 모두 다른 기질과 성격을 가진 것처럼 식물도 그렇습니다. 식물이 다른 식물과 공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의 성향과 페르소나를 발견합니다. 내 파트너에게 필요한, 어울리는 혹은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씨앗을 페어링합니다.
4. 나의 파트너에게 페어링한 씨앗과 함께 메세지를 적어 선물하기
그 씨앗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짤막한 메세지를 카드에 적어 씨앗과 함께 전달합니다.
■ 씨드키퍼
씨드키퍼는 씨앗을 매개로 인문학적 가드닝을 제안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가까이 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새생명을 깨우는 즐거움으로 시작하는 씨앗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정서, 그리고 자기효능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