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
‘기후위기, 문 앞에서 마주한 질문들’ 오픈 특강
2025. 08. 09. ~ 2025. 09. 20.

진행기간 : 2025.08.09.(토), 2025.08.30.(토), 2025.09.20.(토) 13:30~15:00
장소 : 경기도미술관 1층 세미나실
대상 : 관람객 누구나
참가비 : 무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해와 달, 바람과 파도, 대지와 바다, 나무와 강처럼 영속적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질서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저 잠시 스쳐가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이 시대에, 지구는 어떤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물음에 응답하고자, 전시와 연계하여 오픈 특강 「기후위기, 문 앞에서 마주한 질문들」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특강은 전시에 담긴 주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일상 속 기후행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지구의 현실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사 소개]
≪기후위기와 순환경제≫
-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 8월 9일(토) 13:30~15:00
‘쓰레기 나라의 통역가’로 잘 알려진 홍수열 소장은 유튜브 채널 「도와줘요 쓰레기 박사」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쓰레기 관련 궁금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온 자원순환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입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의 연결고리를 짚고, 순환경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통찰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전환, 생각의 전환≫
-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
- 8월 30일(토) 13:30~15:00
‘에너지 덕후’로 불릴 만큼 에너지 분야에 깊은 애정을 지닌 김선교 박사는, 에너지의 역사와 재생에너지의 흐름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대표적인 에너지 커뮤니케이터입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지, 재생에너지 확대의 흐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 구상모 (KBS ‘붉은지구’ PD)
- 9월 20일(토) 13:30~15:00
KBS 환경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붉은 지구」를 연출하며,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기후위기와 이상기후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해 온 구상모 PD는 해당 작품으로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기후위기의 실태를 바탕으로, 생태계 파괴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심각성을 현실감 있게 조명하고, 우리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