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검색현재행사로그인/로그아웃Englsih위치

석철주

석철주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

한국화가 석철주(1950-)는 소재와 기법의 다양화를 시도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실험을 해온 작가이다. 1950년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서 태어난 작가는 16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이웃에 살던 청전 이상범(1897-1972)으로부터 처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때 전통기법을 섭렵하여 1970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였고, 체계적인 공부를 위해 27세 때인 1977년 추계예술대학교에 진학하여 공부했다. 한국화가이지만 수묵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소재나 기법 면에서 다양화를 시도하면서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하였다. 생활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갖가지 사물들을 소재로 수묵은 물론 채색, 아크릴 등을 이용하여 한국 민족의 정서에 맞는 작품들을 그리고 있다.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2005)는 조선시대의 화원 안견이 그린 동명의 작품을 재해석한 것으로 자연에 대한 경탄과 숭배, 그리고 〈몽유도원도〉(1447)라는 고전 작품에 대한 존경심을 내포한 작품이다. 캔버스에 바탕색을 칠하고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한다. 그러고 난 뒤 물을 묻힌 붓으로 그 위에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그림을 그려냄과 동시에 지워나가는 효과를 보여주게 되면서 재료들이 지닌 물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끔 한다. 석철주의 작품은 고전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현대미술의 과제를 풀어내는 적절한 사례로 평가되곤 한다.

2005
캔버스에 먹, 아크릴 채색
130×388cm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작품 사진의 경우 작품저작권자의 권리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다른 소장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