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7월 김동유

김동유
두 개의 얼굴-이중섭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한 김동유(1965-)는 2006년 〈마릴린 먼로 vs 마오 주석〉(2005)이 해외 경매시장에서 거액에 낙찰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김동유는 ‘이중 얼굴’ 그림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이중 얼굴 그림은 대중적인 스타 혹은 유명인의 얼굴을 이중적 방식으로 담아낸 작업들로 반명함 사진 크기의 얼굴을 화면 가득히 그려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다른 성격의 인물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두 개의 얼굴-이중섭〉(2006)은 화가 이중섭의 얼굴을 이중적 방식으로 그린 것으로, 1천 개가 넘는 반명함판 사진 크기의 이중섭의 얼굴 이미지를 화면 가득 그려 결과적으로 다양한 이중섭의 얼굴 이미지를 통해 또 다른 화가 이중섭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중 얼굴 작업을 통해 배경과 형태의 상관관계 속에 서로 의지하거나 지지하며 증식하고 생성하는 ‘멀티플(multiple)’의 개념을 풀어내었다.
2006
캔버스에 유채
161.5×129.5cm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작품 사진의 경우 작품저작권자의 권리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다른 소장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