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7월 서세옥

서세옥
춤추는 사람들
서세옥(1929-)은 파격적인 수묵추상 작업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이다. 1960년대 수묵을 이용한 추상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서세옥은 전통적인 동양화 방식을 탈피하여 추상성과 단순성을 토대로 현대적 동양화를 개척하였다.
서세옥은 1970년대 후반, 인간의 형상을 바탕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에 대한 관조와 명상을 통해 자연에 동화되고 자연에 귀의해 가는 인간의 모습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인간’시리즈 중에 하나인 〈춤추는 사람들〉(1987)은 몇 개의 단순한 선으로 사람의 형상을 표현하면서도 동작과 표정이 매우 풍부하여 함축적이고 단순화된 인간의 형상과 묵법의 기운이 빚어내는 특유의 공간구성을 보여준다.
1987
한지에 수묵
164×2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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